
탄천문무봉사단(회장 신동화)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성남시 구미동 인근에서 탄천 정화활동을 실시한 뒤, 6·25전쟁 당시 썬더볼트 작전의 격전지였던 불곡산 유해 발굴 현장을 찾아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불곡산은 1951년 1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 속에 유엔군이 전개한 썬더볼트 작전의 핵심 전투지로, 다수의 국군이 전사하며 대한민국을 지킨 전환점이 된 곳이다.
이날 행사는 ROTC 출신 회원들로 구성된 탄천문무봉사단 20여 명이 참석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기렸다.
참석자 명단에는 최고 연령자인 이종선 씨를 비롯해 이종무(16), 신동철(21), 신동화(23, 회장), 장찬수(23), 양건수(23), 김 습(23), 유승배(23), 이진수(23), 박순구(23), 송명호(26), 이주석(25), 박종각 성남시의원(26), 전종수(27), 강신성(29) 씨 등이 함께했다.
신동화 봉사단 회장은 “한국전쟁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유해가 발굴된 이 현장에 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깊이 새기게 된다”며 “숭고한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탄천문무봉사단은 2023년 11월 성남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창립된 이래, ROTC 동문 100여 명이 매달 꾸준히 탄천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