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 실시, 지역재배 여건 유리

해남군은 올해 신소득 하미 멜론 조기출하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7월초부터 멜론 수확을 시작했다고 15일 전했다.
하미 멜론은 중국 신장위구르 하미 지역에서 유래한 품종으로, 예로부터 황제에게 진상하던 멜론으로 알려져 있다. 과육 밀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황제의 멜론’이라고도 불린다.
외관은 타원형 또는 원통형으로, 과육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군은 향후 새로운 멜론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 기호를 분석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고품질 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체 평가회 결과 해남산 하미 멜론의 경우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생육 단계별 재배 기술 지원으로 당도가 매우 높고 저장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산 하미 멜론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내 로컬푸드와 생산자 직접 판매를 통해 출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하미멜론은 고온기에도 당도가 높은 고품질 멜론으로 시식 평가 결과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앞으로 새 품종 도입과 재배 기술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