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리프’는 육아와 관련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친환경 육아용품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이다. 기존 일회용 수유패드는 대부분 합성 섬유로 구성돼 다량의 쓰레기를 유발하고 통기성과 흡수력 등 기능에서도 한계를 드러냈다. ‘르리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수유패드를 기획했으며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르리프’는 △카폭 섬유 및 오가닉 면의 항균성 검증, △부직포 압축방식 가공 실험, △발수성 확보를 위한 코팅 기술 자문 등 다양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았으며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의 소재 시험 분석을 통해 항균성과 내구성, 발수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었다.
기술닥터의 기술지원을 통해 완성된 시제품은 ‘친환경 다회용 수유패드’로 세탁 후에도 기능을 유지하며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일회용 제품 대비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가격 대비 효율이 높다. ‘르리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의 친환경 철학을 더욱 명확히 하고 지속가능한 유아용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