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경북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담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째 날인 10일에는 승마 이론 교육과 기초 실기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말과의 교감 방법, 승마 기본자세,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승마랜드의 야외 마장에서 기승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7월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어 진행된 애착 말 인형과 말 편자 액자 만들기 체험 또한 큰 관심과 높은 호응을 받았다. 처음 접하는 이색적인 만들기 체험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아이처럼 집중했다. 행사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각자 만든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앞으로도 말산업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함께하는 보훈체육캠프를 통해 9월과 10월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존경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