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용역은 기장 교리 및 일광 삼성리 일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동해선 추가역 신설 검토를 통해,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2015년 동해선 교리역 설치계획이 폐지된 이후 지금까지 동해선 교리역·삼성역 신설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 7월 초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동해선 추가역 신설 기초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계약 체결을 마쳤다.
주요 과업 내용은 △주변 사회·경제적 여건 분석 △역 신설에 따른 수요 예측 및 이용 수요 변화 분석 △역사 설치 위치 및 승강장 배치 계획 △경제성·정책성·재무성 분석 등이다.
기장군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종 도출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가역 설치를 위한 정책적 근거와 타당성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해선 추가역 신설은 주민 교통복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다”라며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