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은 박찬대 의원을 상대로 당 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61.74%를 기록하며 대표로 선출됐다.
정철애 의원은 대표 선출 후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신명을 다 바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17대, 19대, 21대, 22대까지 총 4회에 걸쳐 의원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이다.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활동이 잦으며 상대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아 '공격적인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공격적 정치인'으로 유명했던 만큼 국민의힘 등 야당과의 관계 조율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선출 직후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뜻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