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앞선 디지털교육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에 전파하고, 향후 양국 간 교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21일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도교육청과 우간다 교육체육부가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연수단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연수 프로그램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현장 탐방 등에 참여해 경기교육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배우게 된다.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AI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공교육의 확장은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세계 교육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이 교육 문제를 두고 열린 소통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학생 개인을 변화시키고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와 세계를 만드는 힘”이라며 “경기교육과 우간다 교육이 협력해 세계시민으로서 학생을 길러내는 데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외에도 우간다 교육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사용 노트북 140대를 지원하고, 오는 10월에는 우간다 현지를 직접 방문해 연수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교육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