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는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막 기술과 분리공정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7개 회원국과 아시아권 18개국 연구진 800여 명이 참여하는 고부가가치 회의다. 대회는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경기도와 수원시의 컨벤션산업 대표 기관들은 한국막학회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편의 지원을 제공했고,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전차대회 현장에서 유치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인도와의 경합 끝에 수원이 2027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첨단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반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유치활동에 적극 나섰다”며 “수원컨벤션센터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K-컬처를 결합한 테마투어 등이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국제행사 공동 유치를 통해 외래 방문객을 늘려 지역경제 효과를 강화하겠다”며 “2027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