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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시민연대 "시의회, 출자동의안 즉시 통과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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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시민연대 "시의회, 출자동의안 즉시 통과 시켜야"

해당 안건 여러 차례 보류 강력 규탄..."20년 넘게 표류, 지역 성장 가로막아"
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시민연대는 지난 21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집회를 열고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시민연대이미지 확대보기
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시민연대는 지난 21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집회를 열고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촉구 시민연대
안산시초지역세권 개발을 촉구하는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지난 21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의회에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즉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약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오랜 기간 표류해 온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그동안 안산시의회가 해당 안건을 여러 차례 보류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시민연대 정병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이 정파적 갈등으로 20년 넘게 표류하며 안산시의 성장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하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정 사무총장은 지금이 안산시를 살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개발이 더 지연될 경우 인구 유출과 도시 슬럼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또한 수원 스타필드, 화성 국제테마파크 등 인근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초지역세권 개발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시의회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멈추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시민연대는 초지역세권 개발이 단지 해당 지역인 초지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단원구 전역의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은 물론 상록구를 포함한 안산시 전체에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민연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구체적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어 도시개발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지속적인 집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며 초지역세권 개발 촉구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4일 출범한 초지역세권 개발 촉구 시민연대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안산시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