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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파란사다리 말레이시아 연수단’ 해외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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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파란사다리 말레이시아 연수단’ 해외연수 실시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 감수성 키우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 진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바투동굴을 방문한 연수생들. 사진=동의과학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바투동굴을 방문한 연수생들. 사진=동의과학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말레이시아 연수단이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파란사다리(1유형)’ 사업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인해 해외 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1유형’은 전문대학 및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글로벌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단은 동의과학대 재학생 12명과 부산여대 재학생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출국 전 사전 오리엔테이션, 진로 멘토링, 안전 교육 등을 이수했다. 연수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Berjaya University College에서 ESL(집중 영어 교육) 어학연수, 현지 기업 및 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말레이시아 주요 문화유산과 현대 도시의 상징적 장소를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힌두교 사원인 바투동굴(Batu Caves)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주석 제조업체 로얄 셀랑고르(Royal Selangor) 방문을 통해 전통 산업의 역사와 기술을 직접 살펴보았다. 현대적 도시 체험으로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 메르데카 광장, 파사르 세니(Pasar Seni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며, 도시 발전과 전통이 공존하는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장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말레이시아의 종교적 다양성, 식민지 시대의 유산, 산업 발전의 흐름, 그리고 현대 도시의 글로벌화 양상 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기계공학과 김태우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우던 글로벌 문화와 실제 현장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타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의과학대학교 국제협력처 김태경 처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세계를 경험하며 직업적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체험 기반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는 이 외에도 글로벌 현장학습, 청해진 대학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전문대학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