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과 건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수요 증가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월 기준 전 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해 전월(-0.8%)의 부진에서 회복됐다. 제조업은 같은 기간 1.8%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고, 서비스업 역시 1.8% 늘어나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12.3%를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수출은 7월 466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해 넉 달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13대 산업에서 회복세가 확인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6월 배출권(KAU24) 종가가 8,700원으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거래량은 337만 톤으로 증가했다.
이번 호에서는 자영업자의 폐업 증가 원인과 특징에 대한 분석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년 자영업 폐업은 2022년 대비 각각 13.9%, 15.7% 늘었다. 특히 소매업과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창업보다 폐업이 많았고, 간이과세사업자 및 60대 이상에서 폐업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한 음식·숙박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인구당 업체 수가 늘어날수록 폐업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지역 경제성장률과 종사자 수 증가는 폐업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에 따라 시장 수요 추정 반영과 사업체 규모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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