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재사용 가능한 상처 보호캡, 기술닥터가 길을 열다

에이치씨아이(주)는 욕창이나 궤양 등 장기적인 상처를 겪는 환자들을 위해 상처에 직접 닿지 않는 구조의 보호캡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발의 핵심은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면서도 통기성과 밀착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 기술개발은 유한대학교 최종복 기술닥터와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해 △피부 저자극 필름 소재 선정, △소프트 쿠션 적용, △드레싱용 탑커버 개발 등 기술목표를 설정해 단계적으로 제품을 완성했다.
또한 디자인 설계 검토, D-FMEA(설계 단계 고장모드 영향분석), 사용자 요구 분석 등 체계적인 기술 컨설팅을 병행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피부 밀착 면적을 기존 대비 85% 줄인 신소재 적용으로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 에이치씨아이(주)는 향후 B2B, B2G, B2C 등 다채로운 유통 구조를 통해 약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R&D 재투자와 추가 인력 채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