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 지원 성과 공유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취약계층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와 산림복지 성과발표회’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제도 개선, 유관기관 협업,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8월 기준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는 125만 3000가구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사용액은 528억 원으로 사용률이 5.8%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폭염 대응을 위한 효율개선사업과 민간협력사례를, 산림복지진흥원은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한영배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이번 발표회는 각 기관이 처음으로 모여 성과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위크 2025 기후에너지 혁신상 시상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에너지 슈퍼위크’에서 27일 ‘2025 기후에너지 혁신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시상은 기후·에너지 분야 혁신기술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식스티헤르츠㈜(재생에너지 분산자원 관리 플랫폼) △터보윈㈜(에어베어링 터보컴프레서) △㈜에이이에스텍(암모니아 기반 수소 추출) △㈜리셀(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이 수상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은 △㈜씨이텍(CO₂ 포집소재) △㈜로웨인(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엘렉트(건설기계 전동화 솔루션) △㈜펌프킨(전기버스 전용 충전 인프라)이 받았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혁신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공단도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기업의 기술은 29일까지 박람회 특별관에서 전시되며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