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직랜드는 2016년 광교 비즈니스센터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난 4월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를 늘려 본사와 연구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에이직랜드의 본사·연구소 확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국내 유일 VCA(Value Chain Alliance) 파트너로, 고객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해 TSMC 위탁 생산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TSMC의 첨단 공정과 자체 설계 역량을 결합해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핵심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는 ASIC 디자인, SoC(System on Chip) 개발이며,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양산까지 지원하는 토탈 턴키 서비스(Total Turn-key Service)도 제공한다.
현재 에이직랜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AI, 메모리,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IoT·5G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So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AI 반도체 설계 난도가 높아지고 수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에이직랜드와 같은 디자인하우스의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종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