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디자인 전문기업 고디자인(대표 김두만)이 ‘K-디자인어워드 2025’에서 골드 위너 1개, 위너 2개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국내 의료기기 디자인 분야 1위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K-디자인어워드에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3,07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37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평가를 거쳐 344개 작품(약 11%)만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고디자인은 초음파 진단기기, 피부과 의료기기, 진단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대표 이인규)의 초음파 진단기기 ‘X-CUBE 50·60’은 회전 암, 슬라이딩 키보드, 직관적 터치 패널을 적용해 시술 환경의 편의성을 높인 인간공학적 디자인으로 골드 위너에 선정됐다.

㈜제이에스디알(대표 진세훈)의 의료기기 ‘쥬브젠(Juvgen)’은 깊은 주름과 흉터 개선을 돕는 장비로, 숙련 의사의 시술 기법을 구현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간공학적디자인이 인정받아 위너를 수상했다. 또한 ㈜에이치앤아비즈(대표 김윤희)의 ‘HnX-1 포터블 엑스레이’는 병원과 야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휴대용 장비로, 무게 경량화와 이동성, 그립감 개선디자인이 호평을 받아 위너에 올랐다.
고디자인 김두만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디자인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자인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혁신적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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