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재단 자산을 온비드를 통한 전자입찰로 진행해 신속하고 투명한 매각 추진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채무자의 파산절차를 도와 정상적인 경제주체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회생법원은 기존 파산관재인이 자체적으로 진행해왔던 현장입찰 방식의 자산매각을 오는 9월부터 국가지정 처분 플랫폼인 온비드(Onbid)를 통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회생법원에 이은 두 번째 사례로 현장입찰의 낮은 접근성 개선은 물론이며 매각과정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도 기대된다.
한편 캠코와 부산회생법원은 업무협약 체결 후 ‘회생기업 정상화 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회생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에따라 캠코는 부산회생법원 관할 회생기업에 대한 자금대여(DIP금융)와 채무 재조정을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부울경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