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생활 밀착형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와 투표를 거쳐 시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광주시는 올해부터 ‘주민 e참여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온라인 투표 대상은 주민 제안과 부서 검토를 거쳐 선정된 11개 사업으로, △목현4통 마을회관 임대 및 개보수 △정암천 벚꽃 산책길 조성 △추자동 보행환경 개선 △추자2통 노후 교량 재가설 △추자동 체육시설 조성 △목현6통 마을회관 조성 △부항2리 인도 설치 △매산리천 벚꽃 조성 △송정2통 마을안길 도로 환경개선(재포장 및 주정차 금지구역 설정) △곤지암3리 도랑 확장 △쌍령7통 버스 승강장 신규 설치 등 가운데 선호하는 1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투표 결과(2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결과(80%)를 합산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한 뒤, 총 40억 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