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해 51개 마을에서 60개 마을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는 장호원·율면 지역에서 폐지된 벽지노선 22개 버스노선과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11개 마을을 새롭게 포함한 총 71개 마을로 운행 범위가 넓어진다.
추가 대상지는 율면 산양1·2리와 산성1리, 장호원읍 나래1~3리·어석1리, 설성면 신필1리·상봉3리, 모가면 산내리, 마장면 관4리다.
희망택시는 '이천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교통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공공형 교통서비스로,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마을 주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거점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번 확대 운행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의 불편을 보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신둔·마장 지역 일부까지 희망택시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희망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이러한 교통복지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월 경기도 적극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