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25일 궁평관광지 주차장에서 열린 개통식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개통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된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는 매향리~궁평항~전곡항을 잇는 해안경관도로 가운데 미개설된 왕복 2차로 총연장 4.5km 구간으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46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서부권 관광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궁평관광지와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 유입 확대뿐만 아니라 물류 이동이 원활해져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명절 전 개통으로 관광객과 귀성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지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광 기반 시설 강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길이 열리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문화와 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번 도로 개통은 화성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자 궁평관광지가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