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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GTEP, 'K뷰티 엑스포'서 폴란드 수입업체와 10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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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GTEP, 'K뷰티 엑스포'서 폴란드 수입업체와 10만 달러 수출계약

김주희(경영학과·23세)와 조가령(무역학과·21세) 학생, 계약성사 결정적 역할
용인특례시 수출 인턴으로 참가, 전시기간 동안 통역·상담·제품 시연 직접 담당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Beauty 엑스포.  사진=단국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Beauty 엑스포. 사진=단국대
단국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에 협력업체 ㈜써니유통과 함께 참가해 폴란드 화장품 수입업체 가보나(Gabona)와 총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써니유통은 색조 화장품 브랜드 블랙루즈(BLACKROUGE)를 중심으로해외 수출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립틴트·아이섀도우·쿠션 등 다양한 색조 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블랙루즈 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컬러 구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호평을 얻었다.

용인특례시 수출 인턴으로서 참가한 단국대 GTEP 19기 학생들(경영학과 김주희, 무역학과 조가령)은 전시 기간 동안 통역, 상담, 제품 시연을 직접 담당하며 부스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특성과 활용법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현장 시연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계약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주희(경영학과·23세)와 조가령(무역학과·21세) 학생은 “K-Beauty Expo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며 무역 실무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첫 수출계약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써니유통 측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바이어와 소통하고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준 덕분에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Gabona와의 계약을 계기로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GTEP 사업단장 이지수 교수는 “이번 K-Beauty Expo참가와 수출 계약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성과로 이어낸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GTEP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역 인재로 성장하고,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단국대학교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주관하는 산학협력 사업으로, 연계 대학을 통해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단국대 GTEP은 용인시 수출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10월 27일부터 열리는 두바이 뷰티월드에 참가하여 또 한번 지역업체의 수출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