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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등 7개 지자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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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등 7개 지자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한 목소리

경기도 7개 지자체장들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공동 건의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7개 지자체장들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공동 건의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주시를 비롯한 용인·성남·안성·진천·청주·화성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7개 지자체는 지난 14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이번 행사는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를 앞둔 시점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강남(잠실)에서 광주를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까지 약 134㎞를 연결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의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핵심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교통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철도 개통이 시민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단체장들은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를 통해 지방정부 간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다졌으며,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동남부의 교통 체계를 바꿀 혁신 프로젝트”라며 “시민의 이동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과 정차역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