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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지역화폐로 간편 기부 ‘나누니 행복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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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지역화폐로 간편 기부 ‘나누니 행복이’ 서비스 시작

광주시 스마트 기부 서비스 ‘나누니 행복이’ 운영 개요. 자료=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광주시 스마트 기부 서비스 ‘나누니 행복이’ 운영 개요. 자료=광주시
경기도 광주시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 기부 서비스 ‘나누니 행복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이 별도의 방문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화폐의 기능을 나눔 문화 확산으로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나누니 행복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내 ‘기부하기’ 메뉴에서 소개된 이웃들의 사연 중 기부 대상을 선택해 클릭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 기간 종료 후 대상자에게 기부금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 참여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모금이 완료되면 후기 작성도 가능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발행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나누니 행복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기부 문화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나눔이 곧 행복이 되는 광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연말모금행사를 통해 지역 복지 재원 확충에 나설 예정이며, ‘나누니 행복이’ 플랫폼은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