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30일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과업이 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수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광주시 주요 도로의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 교통 시뮬레이션 구축 사업으로, 태전동 일원 45번 국도 및 인접 교차로 구간의 교통량, 속도, 진출입 구조 등을 분석하고 신호체계 개선 및 램프미터링(Ramp Metering) 적용 효과를 검토한다.
시뮬레이션 결과, 출퇴근 시간대 상행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약 13.6km/h로 정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다양한 신호주기별 모의실험을 실시한 결과 일부 조건(13~17초 주기)에서는 최대 29%의 통행속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은채 대표의원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교통 상황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5번 국도의 구조적 병목 구간 개선 등 실질적인 교통정체 해소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