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시에 따르면, ‘통학이’는 통학 시간이 길고 환승 불편이 큰 지역 학생들의 이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세 차례 수요조사, 교육지원청 및 운송사 협의, 타 시군 벤치마킹 등 면밀한 사전 분석을 거쳐 '부발~증포·갈산~시내권역', '백사~신둔~시내권역' 등 2개 권역(총 14개교)을 시범운행 구간으로 확정했다.
시범운행에는 대형버스 4대가 투입되어 등교 1회, 하교 2회로 운영되며, 총 14개교 약 187명의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과 동일하며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개통은 교통 여건이 불편했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통학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운행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검토해 2026년 3월부터 ‘통학이’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