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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민선 8기 시정 전반 ‘정밀 점검’ 돌입…K-스타월드·변전소 등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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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민선 8기 시정 전반 ‘정밀 점검’ 돌입…K-스타월드·변전소 등 집중 질의

20일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금광연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20일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금광연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가 민선 8기 하남시정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시정질문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20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20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질문은 임기 3년 차에 접어든 이현재 시장을 상대로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특히 K-스타월드 사업과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를 중심으로 행정 추진 과정과 정책적 대응의 적정성을 집중 검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정질문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정혜영 의원) △하남시 사찰관리 실태 및 문화 관광 지원 방안(임희도 의원)이 다뤄졌으며, 21일에는 △민선 8기 3년간 시정 운영 현황 및 개선방안(정병용 의원) △동서울변전소 증설 관련 협약 체결 및 행정 절차 이행사항(정혜영 의원) △기업유치 성과와 향후 계획(최훈종 의원) △재정 악화에 따른 대책(강성삼 의원) △K-스타월드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오승철·오지연 의원) 등 8건의 주요 현안이 집중 논의된다.
이와 함께 이번 회기에는 △하남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금광연 의장) △발달장애인 사회활동 지원 조례안(정병용 의원)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강성삼 의원)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박선미 의원)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오승철 의원) 등 5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도 심의될 예정이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정질문은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검증하고 정책의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지방자치의 핵심 과정”이라며 “비판이 아닌 건설적인 질의와 성실한 답변이 더해질 때 진정한 민주적 시정운영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품격은 시민의 삶을 묻는 질문의 깊이와 그 답의 진정성에서 시작된다”며 “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묻고, 듣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