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수원시의 1인가구 비율은 2024년 기준 36.2%로, 인근 용인(33.4%), 성남(32.7%), 화성(30.8%)보다 높다. 셋 중 한 집 이상이 1인가구인 셈이다.
이에 수원시는 ‘따뜻한 이웃, 서로 의지하는 가족 같은 도시’를 목표로 1인가구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나는 ‘1인가구 쏘옥 페스타’
이번 행사는 ‘1인가구와 1인가구가 만나 함께하는 이웃이 되다’라는 주제로, 걷기 운동과 체험 프로그램, 상담 부스, 플리마켓 등을 통해 1인가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광교호수공원 내 걷기 코스(약 3km)를 완주하며 1인가구 관련 정책 포토존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세 곳 이상 인증하면 ‘당근머니 1만원’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고, SNS 인증 시 장바구니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 구별 특성 살린 ‘4구4색 1인가구 거점 사업’
시는 장안·권선·팔달·영통 등 4개 구의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팔달구는 노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과 ‘팔팔한 파크골프’를 운영하며, 영통구는 청년층을 위한 ‘나의 색을 찾아서’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쏘옥(SsOcC)’ 브랜드로 체계화된 1인가구 정책
시는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전용 정책 브랜드 ‘쏘옥(SsOcC)’을 선보였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약자로, 수원시 1인가구 정책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또한 ‘1인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1,075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조사를 바탕으로 지역별 수요를 세밀히 분석했다.
◇ 주거·안전·복지까지… 48개 세부 사업 추진
현재 수원시는 1인가구를 위한 48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안심 분야’에는 방범 서비스, 공구도서관, 주거상담센터 등 21개 사업이 포함된다. ‘편의 분야’는 고독사 예방, AI 돌봄, 안부 확인, 무연고자 장례 지원 등 복지 중심의 23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 중장년, 노년층 등 세대별 특성에 맞춘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도 눈에 띈다.
◇ 1인가구 네트워크 ‘쏘옥패밀리’, 당근마켓과 연계 확장
아울러 온라인·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쏘옥패밀리’ 네트워크를 통해 1인가구 간 연결을 돕고 있다. 현재 약 730명이 가입해 독서, 요가, 공예, 러닝 등 다양한 소모임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생활 플랫폼 ‘당근’과 협업해 수원시 공식 프로필을 개설, 880명이 단골로 참여하며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혼자 사는 시민도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수원의 목표”라며 “1인가구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서로가 연결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