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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 가치 또 같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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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 가치 또 같이’ 성료

지난 25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 가치 또 같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 가치 또 같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 전역의 마을·아파트·협동조합·예술인 등 주민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 가치 또 같이’가 열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 안성시문화도시센터, 안성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조현선)이 공동 주관해 ‘시민이 주인공인 공동체 도시 안성’의 방향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150여 개 공동체와 90여 개 시민동아리가 참여했으며, 생활·취미·공익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동아리들은 최대 6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1년간 쌓은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시민곁해협동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만들어진 독특한 협동조합으로, △마을공동체네트워크 이음길 △안성맞춤 시민동아리 △독립서점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행사장에는 안성의 문화장인 20여 명이 직접 참여한 체험·전시·판매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대나무 낚시대를 선보인 송용운 장인은 “시민들에게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 기쁘다”며 “문화도시 안성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관한 청년농부 부스에서는 지역의 젊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축산물을 선보였다. 한 청년농부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농촌 공동체의 변화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사회적경제 공동체도 행사에 활력을 더했다. 공정무역 부스를 운영한 안성두레생협 하재호 이사장은 “공정무역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직접 설명하면 시민들이 ‘내가 사는 물건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안성시민동아리 30여 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5개 색소폰 동아리가 함께 꾸민 ‘100인 색소폰 합동공연’은 장엄한 화음으로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골목식탁’이라는 이름의 거리 부스에서는 닭집·삼겹살집·카페 등이 참여해 1970년대 감성의 먹거리 거리를 재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풍요로운 안성의 힘은 시민의 힘, 그리고 공동체의 힘에서 나온다”며 “이번 한마당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마을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단장은 “모든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서로의 활동을 보며 시민 중심의 진정한 공동체 안성으로 나아갈 희망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조현선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단장은 “도농복합도시 안성에서 젊은 농업인과 시민 공동체의 직접 만남이 큰 의미”라며 “7개 지원센터가 힘을 모아 공동체들이 ‘나’가 아닌 ‘우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안성공동체한마당’은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시민이 성장하는 공동체 축제로,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는 안성의 대표적인 주민자치형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