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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농업인 대상 ‘농약안전관리 시범사업’ 추진…농작업 재해 예방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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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농업인 대상 ‘농약안전관리 시범사업’ 추진…농작업 재해 예방 체계 강화

여주시가 농업인 대상으로 농약 안전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여주시가 농업인 대상으로 농약 안전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약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상활리 마을에서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인 52명이 참여했으며, 농약 사용과 보관의 안전성 확보, 농작업 중 재해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약 오용 및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농약의 올바른 취급 방법과 방제작업 시 유의사항, 중독 발생 시 응급 대처 요령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참여 농업인들에게 마스크·보호복·장갑 등 필수 안전보호구를 지급해 방제 작업 중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했다.
상활리 마을 임병구 이장은 최근 농업인 안전리더 교육을 수료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약 중독의 위험성을 바로 알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됐다”며 “앞으로 마을 내에서도 안전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과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농약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