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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회의원, “고3 천원의 아침밥”...학부모와의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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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회의원, “고3 천원의 아침밥”...학부모와의 약속 지켜

공약‘고3 천원의 아침밥’, 잠실여고서 첫 캠페인으로 실현
박 의원“빈속에 꿈 자라기 어려워, 정부가 아침밥 지원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
지난 29일 박정훈 국회의원(가운데)이 잠실여자고등학교에서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9일 박정훈 국회의원(가운데)이 잠실여자고등학교에서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의원실
30일 박정훈 국회의원(국민의힘, 송파갑)은 지난 29일 잠실여자고등학교(이하 잠실여고) 급식실에서 열린‘아침밥 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석해 학부모들과 함께 배식하며 공약 실천을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박 의원이 총선 당시 잠실여고를 찾아 학부모들로부터“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늘고, 그로 인해 집중력 저하 등 학습에 어려움이 있다”라는 의견에,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고3 천원의 아침밥’공약을 발표하며, 고등학생의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공약 이행을 위해 박 의원은 지난 3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아침 식사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교육청은 수요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해‘아침식사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시범 운영키로 결정했으며, 잠실여고는 그 첫 번째 성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와 학부모회가 주관해 전교생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빵과 우유, 바나나 등 간단한 아침식사가 제공됐으며, 교사와 학부모들이 배식에 동참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박정훈 의원은 “잠실여고 학부모님들과의 약속이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어 매우 뜻깊다”라며“아침밥 한 끼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집중력을 높이고, 맞벌이 가정의 아침 준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빈속에는 꿈이 자라기 힘들다며, 정부의 아침밥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과 사업 규모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