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소영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전국적인 분만실·소아과 감소 및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지적하며 시흥시 의료 체계의 심각한 위기를 경고했다.
박소영 의원은 시흥시에 남은 단 한 곳의 분만 병원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며, 의료 체계 붕괴는 시민 전체의 안전망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간의료기관을 공공의료 파트너로 인정하여 필수·응급의료 지속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김정은 시흥시의사회 부회장은 분만 인프라 부족과 응급의료 접근성 저하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시흥시 자체의 필수 의료체계 구축 우선순위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동엽 시흥시의사회 소아과지회장은 1차 병원의 위기가 상급병원 과부하로 이어져 국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며, 소아과 운영 유지를 위한 국가 정책 재설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와 시흥시의 정책 추진 현황 공유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예람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 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응급의료정책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별 자원 최적화 및 정책 연구를 통해 체계적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3차 병원 유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현주 시흥시청 보건정책과장은 분만 병원 존폐 위기에 대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소영 의원은 논의된 현장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시흥형 필수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 안전망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현행 「시흥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실효성 있는 필수·응급의료 체계 방안을 담은 조례안을 준비할 계획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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