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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본격화…“반려인·비반려인 모두의 힐링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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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본격화…“반려인·비반려인 모두의 힐링공간으로”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시민들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착수보고회를 열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시민들이 반려동물 테마파크 착수보고회를 열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율면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천 펫축제’ 설문조사 결과와 반려인 인터뷰 영상을 소개하며 테마파크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지역 상생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수렴된 의견을 향후 설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율면 월포리 산28-2번지 일원 약 9만㎡ 부지에 조성되며, 도시와 농촌의 문화 격차 해소와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목표로 한다.
테마파크에는 △캠핑장과 산책로 등 체류형 휴식공간 △반려동물 놀이터·도그쇼 공연장·어질리티 시설 등 체험형 공간 △관리동·주차장 등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문화·교육·휴식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천 펫축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축제 연계형 기반시설(잔디광장·야외공연장)을 마련하고, 어린이 대상 반려동물 예절교육(펫티켓) 및 견학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형 개발 모델을 구축해 율면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함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천시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