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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3년간 학부모 간담회 진행…"신속 문제 대응 실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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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3년간 학부모 간담회 진행…"신속 문제 대응 실감" 만족도 높아

총 39차례 간담회, 90회 학교 현장 방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 기흥구 동백동 미디어센터에서 23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50명과 만나 학교별 교육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이 시장은 올해만 13차례에 걸쳐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그동안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총 39차례의 간담회와 90회의 학교 현장 방문을 이어오며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 43건 중 시 소관 24건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설명됐다.
주요 검토 사항은 △덕영고 통학로 보도 및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용인고 과속방지턱 및 방범 CCTV 설치 △백암고 외부 울타리 정비 △용인삼계고 통학버스 예산 지원 △성지고 승하차 구역 조성 △태성고 낡은 그늘막·자전거 거치대 철거 등으로, 학생 안전과 통학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시장은 “용인고 과속방지턱은 이번 주 내 설치를 완료하고, 후문 방범 CCTV는 예산 확보 후 즉시 추진하겠다”며 신속 대응 방침을 밝혔다. 태성고 앞 노후 시설 철거도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초당고·성지고 학부모의 도서관 시설 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을 즉시 지시, 도서관사업소로부터 “구갈도서관은 2027년, 동백도서관은 2028년까지 리모델링 완료 계획을 수립 중”이라는 답변을 받아 현장에서 바로 공유했다.

이 시장은 “학교 주변의 공사로 인한 안전 문제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겠다”며, “중·고교와 대학 앞 횡단보도도 학생 안전을 위해 노란색으로 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들은 “3년간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실제로 많은 사안이 해결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처인고 학부모는 “청소년미래재단이 센터를 맡은 뒤 지역 문제들이 빠르게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교육 현장은 행정이 가장 세심해야 할 곳”이라며 “학부모와 학교의 목소리가 곧 시정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든 새로운 아이디어나 현안이 생기면 시에 바로 말씀해 달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