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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극장판, 올해 최다 관객 영화…일본 영화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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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극장판, 올해 최다 관객 영화…일본 영화 중 최초

누적 관객 수 563만8000명…'좀비딸' 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의 일부. 사진=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의 일부. 사진=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2025년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에서 본 영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무한성편' 국내 배급을 맡은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22일 영화의 누적 관객이 563만8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기존 1위였던 영화 '좀비딸'의 563만7455명의 기록을 넘어 2025년 국내 극장 개봉 영화 중 누적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이는 일본산 수입 영화로서 최초,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서도 최초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록이다.

일본산 수입 영화 중에선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무한성편 다음으로 높은 관객 수 기록은 2023년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의 558만9899명, 2022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490만3577명 등이 있다.

외산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선 2019년 '겨울왕국 2'가 133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으나 당해 1626만 명이 관람한 '극한직업', 1397만 명이 관람함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실사 영화들에 밀려 연간 관객 수 3위를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은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16년 연재를 시작한 가상 역사 기반 소년 만화다. 오니들의 습격으로 가족들을 잃은 '탄지로'와 '네즈코' 남매가 오니 사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자경단 '귀살대'에 들어가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9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래 한국을 포함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한성편 이전에 2021년 국내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또한 215만 명의 누적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