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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00만 인천 시민의 피땀을 도둑질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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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300만 인천 시민의 피땀을 도둑질하지 마라

백석두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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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두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고문
2026년 인류역사상 최대의 변혁의 해다. 올해는 우리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 톱텐(Top 10)'을 향해 웅비하고, 명실상부한 'AI 세계 3대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해다. 300만 인천 시민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한마음이 되어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를 '인천의 명예시민'으로 모시고,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초부터 들려오는 소식은 시민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과 민주당이 획책하는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모략이 바로 그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시민이 쟁취한 '승리의 전리품'이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하늘에서 떨어진 감이 아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서명운동을 벌이고, 전 세계 동포사회에 서신을 띄우며, 인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던 300만 시민의 눈물겨운 사투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우리 시민들은 750만 재외동포 인프라가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산임을 확신했기에 그토록 간절하게 매달렸다.

재외동포청 이전 모략은 인천의 미래를 짓밟는 반시민적 범죄


유정복 시장 또한 시장실에 앉아 지시만 내리지 않았다. 관계 부처 장관들을 수없이 찾아가 문턱이 닳도록 설득했고, 해외 동포 회장들을 만나 인천의 진정성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인천의 자존심을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인천에 심기 위한 시민과 시장의 합작품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일부 정치 세력이 이를 흔드는 것은 300만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강탈하려는 도둑질과 다름없다.

민주당의 정치공작, 누구를 위한 '모략'인가, 김경협 청장과 민주당 인천시당의 행태를 보면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 사태의 발단은 민주당 출신 청장의 '서울 이전 검토'라는 무책임한 발언이었다. 직원들의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사적인 이유를 들어 국가기관의 위치를 흔드는 것 자체가 이미 공직자로서의 자격 미달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민주당 인천시당의 태도다. 불을 지른 가해자를 꾸짖기는커녕, 이를 유정복 시장의 '행정력 부족'으로 몰아세우며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 혈안이 되어 있다. 이것은 명백하고 고도화된 '정치공작'이다. 재외동포청이라는 거대한 성과를 깎아내려야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저급한 정략적 계산이다.

'세계 3대 AI 도시' 인천의 비전, 흔들지 말아야


시민들이 고생해서 차려놓은 밥상을 발로 걷어차는 세력이 과연 인천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 300만 시민은 결코 어리석지 않다. 누가 진정으로 인천을 위해 뛰고 있으며, 누가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인천의 미래를 팔아치우려 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세계 3대 AI 도시' 인천의 비전을 흔들지 마라, 우리는 지금 중요한 분수령에 서 있다. 2026년은 인천이 AI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는 원년이다. 75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는 인천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데 필요한 가장 강력한 혈관이다. 재외동포청이 인천 송도에 굳건히 뿌리 내려야만 글로벌 자본이 모이고, AI 인재들이 인천으로 집중될 수 있다.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은 단순한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의 성장 엔진을 끄려는 시도다. 인천 시민들은 재외동포들을 '명예시민'으로 정성껏 모실 준비를 마쳤고, '웰컴센터'와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 모략을 꾀하는 것은 인천의 글로벌 전략을 마비시키려는 반시민적 행위다.

인천 시민의 무서움을 보여줄 때


인천 시민의 무서움을 보여줄 때다. 필자는 오랜기간 청소년활동을 해왔고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고문으로서 재외동포청 유치에 앞장서온 사람으로서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엄중히 선포한다. 우리는 더 이상 민주당의 치졸한 정치공작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인천의 자부심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다. 이를 정치적 흥정물로 삼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김경협 청장과 민주당이 끝내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이전 모략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 시민들은 즉각적인 퇴진 운동과 심판 투쟁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다. 인천 시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우리는 유정복 시장의 강력한 실천력에 힘을 보태어, 재외동포청을 사수하고 '톱텐 글로벌 인천'의 비전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다.

오늘부터 우리 시민들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맨다. 인천의 자존심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인천의 미래를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있고, 영원히 인천에 남아야 한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