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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흥시, 경제 활성화 정책 본궤도…민생 보듬고 미래 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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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시흥시, 경제 활성화 정책 본궤도…민생 보듬고 미래 동력 창출

신산업 육성·노동 정책 강화·산업 생태계 고도화 ‘전방위 전략’ 추진
지난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현장. 사진=시흥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5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현장. 사진=시흥시
시흥시가 2026년 ‘민생을 앞에 두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기조 아래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산업 대응과 노동 정책 강화, 소상공인 지원 확대, 산업단지 고도화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 전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화폐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한 ‘흥해라 흥세일’ 등 자구책을 추진하며 내수 진작에 힘써왔다. 아울러 일자리 은행제,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 등 시흥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고용 기반 확충에 주력해왔다.

올해 2만8000 개 일자리 창출…청년·중장년·여성 맞춤 지원
시는 올해 2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해 상반기 중 민선8기 일자리 목표(11만24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을 지속 추진해 제조업 인력난 해소와 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경기도 미래기술학교’는 AI 자격 취득 과정 신설 등 4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며, 장기 미취업 청년을 위한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도 규모를 늘려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중장년층은 시흥시중장년센터를 통해 직업 역량 강화 교육과 인생 재설계 상담을 지원한다. 결혼이민여성과 경력 보유 여성에게는 맞춤형 취업 설계와 실무 중심 직업훈련을 제공해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을 돕는다.

지난 2025년 11월 4일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성과발표회 현장 모습. 자료 사진=시흥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5년 11월 4일 시흥시 미래기술학교 성과발표회 현장 모습. 자료 사진=시흥시

노동지원과 신설…노동 가치 확산


시는 올해 노동지원과를 신설하고 노동 정책 강화에 나섰다. 노사민정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시흥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또한 노동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노동 인권 보호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을 적용하는 ‘시흥시 생활임금제’를 확대 운영한다. 노동 취약계층 유급 병가 지원도 지속한다.

MTV근로자지원시설 조감도. 자료=시흥시이미지 확대보기
MTV근로자지원시설 조감도. 자료=시흥시


근로자 복지 인프라도 확충되며 MTV근로자지원시설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는 휴식 공간과 함께 노동법률 상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와 노동자지원센터 역시 기능과 인력을 확대해 권익 보호에 힘쓴다.

상권현장지원단 출범…지역화폐 ‘시루’ 확대

시는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하며 다음달 24일 시흥상권현장지원단을 개소해 (예비)소상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점포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특례보증,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 지원 등도 확대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환경 개선 사업을 병행하며, 골목형 상점가는 올해 1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시루’는 올해 27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운영된다. 연 매출 12억원 이하 프랜차이즈(순수 가맹점)까지 가맹 등록을 허용해 가맹점 수를 1만7000 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_공단2대로 정비공사 완료. 자료 사진=시흥시이미지 확대보기
시흥스마트허브 재생사업_공단2대로 정비공사 완료. 자료 사진=시흥시


AI·바이오 중심 산업 생태계 고도화

시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과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속도를 낸다. ‘반월·시화형 AI 제조혁신 실증 및 AX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제조 현장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조 AI 서비스를 개발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시흥스마트허브 재생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도로·편의시설 확충과 업종 재배치 등 인프라 혁신을 통해 산업단지의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단2대로와 소공원 1개소를 준공했으며, 올해는 정왕천로·공단1대로·희망공원 정비를, 오는 2027년에는 옥구천동로·마유로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경제는 시민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생 안정과 신성장 동력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를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