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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대형아파트 대출 문턱 높아져...대안 주거지 ‘청라’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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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대형아파트 대출 문턱 높아져...대안 주거지 ‘청라’ 기대감 커져

서울 아파트 대출 한도 제한에 자금 부담 확대
7호선 연장·서울아산청라병원 등 개발 기대감 커지는 청라
사진=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중대형의 내 집 마련 문턱이 한층 높아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수요의 시선이 옮겨가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 접근성과 개발 기대감을 동시에 갖춘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대안 주거지로 거론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6월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했다. 이어 10월 ‘10·15 대책’에서는 주택 가격 구간별로 대출 한도를 다시 낮췄다. 15억 원 이하 주택은 6억 원, 15억 원 초과~25억 원 이하 4억 원, 25억 원 초과는 2억 원으로 조정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 수준을 감안하면 체감 부담은 더 크다. KB부동산 시세 2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면적별 매매평균가격은 △대형 37억1936만원, △중대형 20억5309만원, △중형 22억5,044만원 △중소형 14억9,323만원 △소형 9억7,4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한도가 묶인 상황에서 자기자본 비중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 중대형 매수가 쉽지 않은 구조다.

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서울은 가격이 높고 대출도 쉽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 시점을 늦추거나 대안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만 공간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자녀를 둔 3~4인 가구를 중심으로 방 개수와 수납 공간, 독립된 자녀방 확보 등 주거의 질을 중시하는 흐름은 여전히 뚜렷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규제지역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대표적이다.

청라는 이미 주거·교육·상업 시설이 일정 수준 갖춰진 상태에서 추가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도시 기반이 형성된 상황에서 교통과 핵심 인프라가 보강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교통망 개선에 따른 강남권으로 접근성 향상 기대감이 높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노선으로, 개통 시 청라에서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강남 직결 노선이라는 상징성은 출퇴근 동선 개선과 함께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이어진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교통과 상업·의료 시설이 맞물리며 도시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수요 이동도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서구의 서울 거주자 아파트 매매 거래는 700건으로 인천 10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부평구(546건), 계양구(321건)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분위기는 청라 내 공급 중인 신축 단지로도 이어지고 있다. 넓은 면적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거주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가운데 중대형 수요를 겨냥한 평면을 선보인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전용 119㎡가 발코니 면적을 포함하면 144~157㎡까지 확장돼 아파트 40평대에 준하는 체감 면적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안방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침실 3개, 팬트리와 다용도실 등을 배치해 수납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체육고등학교와 달튼외국인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차량 5분 거리에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자리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접해 있다.

금융 조건도 눈길을 끌고 있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이 없고,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잔여 세대 계약자를 대상으로는 2차 계약금 무이자 대출 알선 등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대출 규제로 중대형 매수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수요가 적지 않다”며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40평대에 준하는 체감 공간과 비규제지역 장점, 향후 서울 강남권으로의 교통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서울 거주자들의 실거주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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