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도는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주4.5일제 시범사업 효과분석 정책 토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와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한상진 민주노총 경기본부 정책기획국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가 추진하는 주4.5일제 시범사업은 임금을 줄이지 않으면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일·생활 균형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도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기준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채용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다. 참여 기업의 평균 채용 경쟁률은 10.3대 1에서 17.7대 1로 상승했으며, 직원 이직률은 22.8%에서 17.4%로 5.4%포인트 감소했다. 협력업체 등 외부 고객의 만족도 역시 100점 만점 기준 82.1점으로 나타나 이전보다 2.4점 상승했다.
근로자들의 체감 변화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 여가시간이 충분하다’는 인식 점수는 55.0점으로 이전보다 8.3점 높아졌고, 스트레스 수준은 58.5점으로 6.9점 낮아졌다. 삶의 만족도 역시 60.8점으로 2.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1.7%는 통근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소득 만족도와 소비 만족도 등 생활 관련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고용노동부와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노·사·정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과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데 이어 고용노동부의 ‘워라밸+4.5 프로젝트’ 추진에도 계기가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이는 모델을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