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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 시험 가동…오는 6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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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 시험 가동…오는 6월 준공

지하에 하루 2만2000톤 처리 규모 2단계 하수처리시설 증설
지상에는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 시설 조성
용인레스피아에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관.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레스피아에 건립 중인 다목적체육관.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부지에 조성 중인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의 주요 환경기초시설 설치를 마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일대 용인레스피아에서 하수처리시설 등 주요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레스피아 전체 부지 10만1,177㎡ 가운데 5만1,046㎡의 지하 공간에 환경기초시설을 구축하고, 지상에는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하에는 하루 2만2,000톤 처리 규모의 2단계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하루 250톤 규모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과 하루 220톤 규모 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시는 환경기초시설 대부분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 형태로 꾸미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용인레스피아의 하수 처리 능력도 크게 확대됐다. 기존 하루 5만6,000톤 처리 규모에서 2만2,000톤이 추가돼 총 7만8,000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용인레스피아는 처인구 동 지역과 포곡읍, 양지읍 일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처리 능력이 늘어나면서 해당 지역 개발 인허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하루 250톤 규모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을 신설해 그동안 민간에 위탁해 처리해 왔던 음식물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연간 처리 비용도 약 30%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는 환경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해 냄새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상에는 국제 규격 축구장을 포함한 축구장 2면과 야구장 1면이 조성되고, 전면부에는 헬스장과 목욕탕을 갖춘 다목적체육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시는 용인레스피아를 친환경 공간으로 확대 조성해 환경교육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음식물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 부지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총 19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로 조성되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에코타운조성사업을 통해 대규모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등 필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시설 효율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용인레스피아를 시민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바꾸며 도시 발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