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중산 등 교통 소외지역 중심 노선 점검... 이동환 시장 “출퇴근 30분 시대 열 것”
이미지 확대보기22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먼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앞 사거리를 찾아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식사동과 풍산동 일대는 인구 10만 명에 육박하는 거대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철도망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해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혀왔다.
현재 해당 구간은 대곡~고양시청~식사를 잇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경기도 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하지만 고양시는 이를 서울 새절역까지 환승 없이 연결되는 광역철도 ‘고양은평선’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상 트램보다 지하철이 수송 능력과 도로 이용 효율성 면에서 우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장에서 이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노선 구축이 최우선”이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본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인천 2호선은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따른 미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노선”이라며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했다. 동시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세밀한 설계를 당부했다. 특히 “중산체육공원은 시민의 휴식 공간인 만큼 공사 중 녹지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고양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광역 철도망 구축이 단순한 이동권 보장을 넘어,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족도시의 필수 조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사통팔달 철도망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 토대”라며 “시민들이 염원하는 ‘출퇴근 30분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앙정부의 전향적인 지원과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고양시가 더 이상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의 트램 도입 계획을 넘어 효율성이 높은 광역철도 직결을 추진하는 것은 예산 확보와 기술적 검토라는 숙제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 편익을 최우선에 둔 실용적 선택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 철도 사업은 국가 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고양시가 인접 지자체 및 중앙정부와의 협상에서 얼마나 강력한 논리와 정치력을 발휘하느냐가 향후 ‘출퇴근 30분 시대’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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