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시전문가 홍 전 해운대구청장··· SNS ‘해운대 이야기 1, 2편’ 눈길
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해운대 이야기 1, 2편’를 통해 해운대 재정비와 도시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단순한 개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난 ‘구조 재설계’를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그동안 해운대는 관광과 부동산 중심의 외형적 성장으로 성공을 이뤘지만, 이제는 그 이면에 있는 질문을 마주해야 할 시점”이라며 “재개발과 재건축이 반복적으로 지연되는 이유는 의지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기존 도시정책이 재개발을 ‘주거 문제’로만 접근해 온 점을 한계로 꼽았다. 그는 “집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도시가 살아나지 않는다. 일자리와 산업, 교육과 소비 및 문화가 함께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사람이 머무는 도시가 된다”고 밝혔다.
반여·반송, 재송, 좌동, 우동·중동, 송정 등 각 지역이 서로 다른 잠재력과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인 행정 기준이 적용돼 왔다는 것이다.
홍 예비후보는 “해운대는 하나의 해법으로 풀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라며 “지역별로 접근하고, 주거와 산업을 함께 고려한 ‘실행 설계도’를 통해 향후 10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야기에서 그는 최근 해운대의 가장 큰 문제로 ‘도시 기초체력 약화’를 꼽았다.
관광과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지역 경제가 흔들리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자족 기능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상가 공실 증가와 학급 수 감소 등은 해운대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지표로, 단순한 개발이 아닌 ‘완결형 도시 생태계’ 복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홍 예비후보는 “사람이 떠나는 이유를 정확히 찾아내고, 그 지점을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주민이 머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해운대의 미래”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해운대는 관광객의 도시가 아니라 주민의 도시가 돼야 한다”라며 “외형이 아닌 ‘구조’를 바꾸는 재설계를 통해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