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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베트남, 부실채권 협력 확대··· 금융 인프라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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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베트남, 부실채권 협력 확대··· 금융 인프라 수출 교두보 마련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오른쪽)과 당 딘 틱 VAMC 사장 대행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오른쪽)과 당 딘 틱 VAMC 사장 대행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베트남과 부실채권(NPL) 관리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금융 인프라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

캠코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금융시장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양국 간 금융 분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금융협력포럼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한국의 부실채권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베트남 측 역시 부실자산 정리 체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와 업무협약(MOU)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는 기존 포괄적 협약의 범위를 구체화한 것으로, 양 기관은 부실채권 정리 시스템 선진화와 디지털 전환 지원, 시장 원리에 기반한 금융 부실 관리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금융기법이 베트남 금융시스템에 접목되면서 현지 금융안전망 강화는 물론, 국내 금융회사의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모두의 실질적 이익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