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통폐합에 강한 우려...“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
이미지 확대보기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종구 분구 이후 행정체계 구축 방향과 함께 교통·교육·의료·산업·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된 인천국제공항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를 드러내며 “영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06년 중구의원 시절부터 주민 불편과 교통 문제 해결 위해 활동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지난 20여 년간 영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6년 중구의원 시절부터 영종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했고, 2010년 인천시의원 당시에는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공항 통행료 지원 조례를 추진해 실질적인 혜택을 이끌어냈다”며 “당시만 해도 영종 주민들은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3연륙교 건설 역시 수많은 난관과 정치적 갈등 속에서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진해 왔다”며 “영종 발전의 핵심 현안을 누구보다 오래 지켜보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역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인천공항 통폐합 논란에 대해서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공항은 9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와 2001년 개항 이후 대한민국 관문 역할을 해오며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와 국가 경쟁력을 상징하는 핵심 자산을 정치 논리로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은 단순한 공항시설이 아니라 영종 경제와 산업, 일자리의 중심축”이라며 “제2공항철도와 종합병원 유치, 항공정비산업(MRO) 육성 등 영종 미래 전략 대부분이 인천공항과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영종의 관광·상권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도 설명했다.
"관광객 시선 끌 수 있는 랜드마크 조성과 해안 관광벨트 구축 필요"
이어 “씨사이드파크와 연계한 해안데크 조성, 야간 경관 특화사업, 가족형 놀이시설과 위락시설 확대 등을 통해 영종을 단순 경유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오토바이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야간 시간대 폭주 오토바이 소음으로 주민 불편이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동소음 단속과 경찰 협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실과 맞지 않는 일부 도로의 60km/h 제한속도는 교통 흐름과 안전성을 고려해 70km/h 상향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종 미래 산업 전략으로 항공정비산업(MRO), 바이오, 반도체 산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종은 인천공항이라는 세계적 인프라를 갖춘 지역인 만큼 항공기 정비산업 경쟁력이 매우 크다”며 “최근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스태츠칩팩코리아 중심의 반도체 산업 기반도 갖춰지고 있어 첨단산업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자족 기능 강화"
이어 “청년들이 영종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자족 기능 강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종구청 신청사 건립과 행정체계 구축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영종구 출범 이후 독립 행정체계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구청사 건립에는 약 1,5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예상되지만, 국비와 시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정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교통·교육·문화·복지 분야에 재투자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제2공항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교통 분야 핵심 공약으로는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추진, 제2공항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공항철도는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영종 인구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제2공항철도는 반드시 필요한 국가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과 서울,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주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신설과 독립 교육지원청 설립 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영종은 젊은 세대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인 만큼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현재 남부교육지원청 소속 체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독립된 영종구 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을 교육당국과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정기적 운영
또한 지역 상생 모델 구축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파라다이스시티, 클럽72 등 대형 관광·레저시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기업과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병원 유치와 교육·장학사업, 문화·체육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영종구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분리가 아니라 영종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산업·교통·교육·의료·관광·환경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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