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시에 따르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대학·연구기관·기업을 하나로 묶는 구조를 통해 인재가 지역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AI 분야에서는 대규모 국비 확보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가천대학교와 함께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 311억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했다.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프로그램과, 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장기 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단기 과정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가 특징이다. 반면 장기 사업은 AI 실습환경 구축,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해외 교육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교육 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별도의 대응 예산을 투입해 지역 산업과 교육 간 간극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역시 ‘현장 경험’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성남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해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학생들이 실제 연구 환경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체험이 아니라 감염병 연구, 신약개발, 생물자원 관리, 국제협력 업무까지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다.
특히 연구자와의 1대1 멘토링, 과학 세미나 참여 등은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일정 기간을 충실히 이수할 경우 활동비도 지급돼 실질적인 참여 유인을 높였다.
성남시의 인재양성 정책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현장성’이다. 교육기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연구기관까지 연결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돼 있다. AI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기업 수요와, 바이오는 연구소 중심의 글로벌 협력 환경과 맞물리며 각각 다른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향후 시는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기업이 이를 흡수하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경우 산업 경쟁력까지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