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모빌리티 날개' 달고 독일 첨단 제조 기업과 '원스톱' 밀월 나서
아시아 비즈니스 거점 노려…“지역 청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아시아 비즈니스 거점 노려…“지역 청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대구광역시가 미래 신산업을 앞세워 글로벌 투자 유치 행보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한국인임원포럼(KEF)’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국내 진출 독일계 기업의 한국법인장과 임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 투자 환경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집중 홍보했다.
이날 대구시는 △인공지능(AI) △로봇 △의료 △미래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등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다져온 산업 생태계와 파격적인 기업 지원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도 호평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부터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전문 인력 매칭까지 일괄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결정부터 실제 사업 추진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제계는 이번 포럼이 대구와 독일계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동차와 첨단 제조, 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독일 기업들이 대구의 미래 산업 기반과 맞물릴 경우, 신규 투자와 기술 협력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해외 투자 유치가 단순한 자본 유입을 넘어,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와 동시에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 사회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수성알파시티에서 근무하는 한 시민은 “대구가 글로벌 첨단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도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독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수성알파시티와 대구국가산단 등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