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이븐파 공동 18위, 매킬로이 1언더파 공동 9위, 셰플러, 2오버파 공동 49위
이미지 확대보기'죽음의 코스'에서 US오픈 첫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웃고,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울었다.
안개로 인해 경기가 2시간이나 중단되는 바람에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윈덤 클라크(미국)가 훨훨 날았다.
클라크는 2개홀을 남기고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011년 우승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셰플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커리어그랜드슬램을 이룬다.
김주형은 10위권에 올랐지만, 임성재는 90위권, 김시우는 130위권에 머물러 컷탈락 위기에 몰렸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셔 열린 제126회 US오픈(총상금 2250만 달러, 우승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
클라크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공동 2위 샘 스티븐스(미국), 라이더 코완(미국, a), 맥스 맥그리비(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개리 우드랜드(미국), 더스틴 존슨(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피츠패트릭은 2개홀, 존슨과 우드랜드는 3개홀, 람은 5개홀을 남겼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았다. 후반들어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챙긴 매킬로이는 5번홀(파5, 597야드)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라냈다. 하지만 8번홀(파4), 9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셰플러는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9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로 공동 92위, 김시우는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7타로 '디펜딩 챔피언' J.J. 스푼(미국) 등과 공동 133위에 그쳐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이미지 확대보기시네콕 힐스의 첫 코스는 1891년 윌리 데이비스가 설계한 12홀 규모였다. 이후 여러 차례 증설과 현대화 과정을 거쳤다. 1931년 윌리엄 플린에 의해 자연 지형과 다양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전략적인 레이아웃으로 완전히 재설계됐다. 올해 대회는 1931년 플린이 완성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한 채 치러지는 최초의 US오픈이다.
이 코스는 예측 불가능한 강력한 바닷바람의 링크스 스타일로 코스가 악명이 높다. 가장 가혹한 코스로 꼽힌다. 페어웨이는 페스큐와 벤트그래스의 혼합 잔디로 단단하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50cm까지 자라는 길고 거친 페스큐 잔디로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든 러프가 기다린다. 특히, 거북 등 처럼 생긴 그린은 핀을 겨냥해 길거나 짧으면 벙커나 러프로 굴러 내려가기 일쑤다.
특히, USGA는 코스를 극단적으로 건조하고 단단하게 코스 세팅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악몽(惡夢)을 선사한다. 컴퓨터같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지 못하면 바로 망가져 타수를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제이슨 데이(호주)를 빼고 155위 '꼴찌'인 로비 히긴스(미국)는 12오버파 82타를 쳤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