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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에 '직통 시장실'...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의 '열린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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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에 '직통 시장실'...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의 '열린 귀'

15일 경안시장에 운영... 소상공인 애로 듣기로
차량 개조한 '달리는 시장실'도 병행... 즉석 민생회의도
민선9기 박관열 광주시장 취임 첫 직통시장실 운영 안내 포스터. 사진=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민선9기 박관열 광주시장 취임 첫 직통시장실 운영 안내 포스터. 사진=광주시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핵심 시정 이정표로 천명한 ‘현장 중심 밀착 소통’에 전격 시동을 건다.

시장이 관행적인 집무실 행정에서 탈피해 시민들의 일상 삶터 속으로 들어가 생활 속 불편과 지역 숙원 과제를 직접 청취하고 즉각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직통 시장실’을 본격 가동하며 시민 중심의 체감형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오는 15일 관내 대표 전통시장인 경안시장 현장에서 민선 9기의 서막을 여는 첫 번째 ‘직통 시장실’의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직통 시장실’은 시장이 기관 내부에 머무는 고정관념을 깨고 민생 최일선을 직접 파고드는 대표적인 현장 밀착형 소통 거버넌스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민원을 수동적으로 접수하는 소극적 행정을 넘어, 시민들이 쏟아낸 생생한 제안을 시 정책에 곧바로 이식하고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실마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행선지로 낙점된 경안시장에서는 고물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애로사항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일 활성화 방안, 노후 시설물의 현대화 요구 등 지역 밀착형 현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상인 및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펼칠 계획이다.

향후 시 당국은 물리적·시간적 제약 탓에 시청 관공서 방문이 여의치 않았던 문턱 너머의 시민들과 현장에서 수시로 조우하며 다채로운 민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의 실타래를 푸는 전 과정을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설계해 나가는 현장 행정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민선 9기 광주시는 이 같은 현장 소통 기조가 일회성 이벤트나 과시형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움직이는 모바일 행정 서비스인 ‘달리는 시장실’을 병행 가동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기존 관용차량을 특수 개조해 활용하는 ‘달리는 시장실’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주요 대형 사업장, 교육 현장, 중소기업 공단 등을 직접 순회하는 구조다. 현장에서 시민 심층 상담과 실시간 민원 수리, 즉석 정책 민생회의, 현장 안전 점검 등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가변형 이동식 행정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시도는 시민들이 직접 시청의 문을 두드려야 했던 공급자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고, 행정 권력이 수요자인 시민의 삶 속으로 먼저 다가서는 혁신적인 소통 모델을 안착시키기 위한 결단이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첫 출격에 앞서 “시민들이 느끼는 목소리와 갈증의 해답은 언제나 탁상 위가 아닌 차가운 현장에 핵심이 있다”라며 “까다롭고 복잡한 행정적 절차나 요식 행위에 얽매이기보다, 시민들과 날것의 상태로 만나 깊이 소통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결점을 신속하게 시정에 투영하는 역동성이야말로 민선 9기 광주시정이 지향하는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새출발을 알린 민선 9기 광주시는 공간의 경계를 허문 ‘직통 시장실’과 기동성을 극대화한 ‘달리는 시장실’을 양대 축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전방위로 전개하며 소통의 가치를 시정 운영의 가장 단단한 뿌리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