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샤오워 광산 안전 생산 허가 취득하며 1년 만에 가동 재개 발판
6월 29일 허가 확보, 2028년 2월까지 유효한 촘촘한 안보망 구축
2025년 리튬 생산량의 3% 차지하는 기축 자산… 외주 조달 족쇄 풀고 배터리 독점력 요새화
6월 29일 허가 확보, 2028년 2월까지 유효한 촘촘한 안보망 구축
2025년 리튬 생산량의 3% 차지하는 기축 자산… 외주 조달 족쇄 풀고 배터리 독점력 요새화
이미지 확대보기약 1년여간 이어지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포화를 자아냈던 광산 가동 중단 사태가 전격 종식되면서, CATL은 원자재 수직 계열화를 통한 리스크 헤지 및 핵심 부품 가격 통제권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와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CATL은 자사의 대표 리튬 광산인 ‘지안샤오워(Jianxiaowo)’ 광산의 안전 생산 허가를 공식 획득했다.
기업 및 개인의 규정 준수 지표를 추적하는 중국 국영 웹사이트 ‘크레딧 차이나(Credit China)’에 게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ATL은 지난 6월 29일 자로 해당 안전 허가를 최종 확보하는 마일스톤을 확정 지었다. 이번에 발급된 행정 허가의 효력은 오는 2028년 2월 27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만료된 허가 탓에 1년간 멈춰 선 엔진… 외부 수송선 의존하던 조달 족쇄 풀려
중국 동부 장시성 이춘시에 위치한 지안샤오워 광산은 지난해 8월 기존 채굴 허가증의 유효 기간이 만료되면서 생산 라인이 멈춰 서는 정체 부침을 겪은 바 있다. 이 갑작스러운 가동 중단 조치는 글로벌 리튬 선물 가격과 리튬 채굴 기업들의 주가 일시적 급등 랠리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다.
자본 시장 내부에서는 베이징 수뇌부가 배터리 소재의 과잉 생산 능력을 억제하고 가격 하방 지지선을 다지기 위해 전방위적인 공급망 통제 단속 펜스를 세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배팅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 가혹한 규제 족쇄 탓에 세계 최대 배터리 수송 거두인 CATL은 광산 폐쇄 직후 자사 배터리 셀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자산인 리튬 광석을 자체 수급하지 못하고, 외부 공급업체들의 유통망을 통해 높은 단가로 역수송받아야 하는 재정적 타격을 감내해 왔다.
그러나 이번 최종 안전 허가증이 장부에 등재되면서 현지 노동자들의 재가동 교육 파이프라인이 가동됐고, 전기 채굴 트럭들이 대거 배치되는 등 완연한 정상화 가이드라인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 리튬 수율의 3% 쥐어짜는 매머드 광산… 하반기 글로벌 배터리 단가 하락 자극
단일 레피돌라이트(리튬 운모) 광산으로는 세계 최대 중 하나로 꼽히는 기축 자산인 만큼, 이번 재가동은 과잉 공급 리스크가 상존하는 청정에너지 부품 시장에 묵직한 거시적 파고를 던지고 있다.
실제로 자본 시장에서는 6월 하순부터 중국 자연자원부의 토지 사전 승인 절차가 포착되자마자 리튬 재가동 시나리오를 선제적으로 장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광저우선물거래소 등지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가쁘게 하락 파이프라인을 타며 3개월 만에 최저치인 톤당 15만 1,750위안 수준으로 미끄러진 것이 명확한 뒷받침 증거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신규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BESS) 배터리 공장 증설 물량이 이 추가 공급량을 흡수해 공급망 숨통을 일부 틔워줄 것으로 모델링하고 있다.
기술 자강론 노선과 맞물린 가격 방어전… 하반기 글로벌 에너지 영토전의 거시 변수
CATL은 리튬 광산 재가동 장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리튬 가격 변동성 펜스를 헤지하기 위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제조 라인에 50억 위안의 자본을 추가 투입하는 더블 트랙 전술을 구상 중이다.
자국 영토 내에 촘촘한 고정밀 소재 가치 사슬을 요새화하여 서방의 공급망 다변화 제재를 무력화하려는 중국 배터리 연합군의 대담한 자원 독점과 원자재 수송 흐름은, 하반기 세계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지형을 흔들 가장 강력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