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1층 출입 차단벽 걷어내고 “폐쇄형 행정 대신 개방형 교육” 선택
3대 교원단체·학부모 결집한 철거식… 보안 시스템 고도화로 방문객 편의 극대화
3대 교원단체·학부모 결집한 철거식… 보안 시스템 고도화로 방문객 편의 극대화
이미지 확대보기민선 6기 경기도교육청이 그간 도민과 청사 사이를 단단히 가로막고 있던 물리적·제도적 빗장을 과감히 허물어뜨렸다.
청사 출입의 상징적 통제 장치였던 보안용 스피드 게이트를 전면 철거하는 조치를 단행하며, 교육 현장과의 소통 밀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오픈형 교육 행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직후부터 일관되게 강조해 온 ‘현장 밀착형 소통 거버넌스’와 ‘투명한 교육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상징적 첫 단추로, 교육 공동체 구성원과 경기 도민이라면 누구나 문턱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포용적 청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번에 철거 수순을 밟게 된 시설물은 남부청사 내부 지하 3층 주차장 진입로에서부터 지상 1층 로비 메인 게이트 구간까지 촘촘히 둥지를 틀고 있던 출입 통제 펜스 라인이다.
이번 조치로 청사를 찾는 일반 방문객들은 과거의 복잡하고 권위적인 인증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한층 간소화된 절차를 거쳐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안민석 교육감은 이날 철거 퍼포먼스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지방자치시대의 교육청은 관료주의적 통제의 공간이 아닌, 경기 도민 누구나 주인으로서 편안하게 발을 들이는 개방된 광장이 되어야 마땅하다”라며 “보안이라는 명목 아래 숨어있던 폐쇄적 관행을 과감히 매듭짓고 도민과 온전히 호흡하는 개방형 교육 거버넌스를 선택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안 교육감은 “기존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에서 일각의 행정적 부담이나 안전상의 염려가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투명하고 열린 소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돌파해야 할 필연적인 결단이라고 판단했다”고 뚝심 있는 실행력을 피력했다.
도교육청 당국은 스피드게이트가 완전히 자취를 감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층 내 종합 안내데스크의 기능을 다각도로 보강하고, 첨단 방문객 출입 관리 매뉴얼을 새롭게 설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관 내부의 안전성은 철저히 방어하면서도 민원인들의 이동 편의성과 방문 만족도는 극대화하겠다는 투트랙 묘수를 냈다.
나아가 도교육청은 이번 하드웨어 혁신 조치를 마중물 삼아, 교육청 청사가 단순히 행정 문서가 오가는 딱딱한 관공서 오피스를 넘어 교육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담론을 나누고 소통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적 열린 공간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밀착형 현장 행정을 전방위로 전개해 나갈 청사진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