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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 3개 노선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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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 3개 노선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동백~신봉선·경전철 광교 연장·언남~동천선 대상…향후 1년간 경제성·노선 대안 검토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반도체클러스터·플랫폼시티 등 개발 여건 반영해 사업성 높인다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 3개 노선의 사업 추진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9일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신설 등 3개 사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대비해 노선별 경제성을 다시 살펴보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은 지난해 12월 12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GTX-A·수인분당선 구성역과 신분당선 성복역을 거쳐 수지구 신봉동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7㎞의 신설 노선이다.

용인플랫폼시티를 통과하고 시가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와도 연결되는 구조다. 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확정될 경우 동백~신봉선의 경제성 향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은 기흥역에서 흥덕지구를 거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연결하는 6.8㎞ 노선이다. 일부 구간이 수원시를 통과하는 만큼 경제성 있는 노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두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에서 언남동을 통해 분기해 단국대학교 등을 경유하는 6.87㎞ 노선이다.

현재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시가 동백~신봉선 개통을 전제로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값(B/C)이 1.23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동백~신봉선 추진을 전제로 다양한 조건과 시나리오를 적용해 언남~동천선의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다시 살펴보고 향후 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기존 분석 이후 달라진 용인의 개발 여건도 반영한다.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상황과 언남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용인플랫폼시티의 변경 사항 등을 수요 분석에 포함해 각 노선의 경제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노선과 역사 위치도 함께 살핀다. SRT와 GTX, 수인분당선 등 기존 철도망은 물론 신설 예정인 경부지하고속도로와의 입체 교차 방식과 안전성 등 기술적인 부분도 검토 대상이다.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노선이 포함됐다고 곧바로 사업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사전타당성조사는 3개 노선의 경제성과 실행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다음 단계에 대비하기 위한 절차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각 도시철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만큼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필요한 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