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공정하고 신속한 이전 추진 촉구
여성기업 판로 확대·청년 일자리 창출 강조…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생 모델 주문
여성기업 판로 확대·청년 일자리 창출 강조…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생 모델 주문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회장 이창은)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대구지회는 지난 9월 1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 아래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지회는 현재 대구가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여성 경제활동 기반 약화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적인 성장 기회가 마련되지 않으면 여성기업인과 청년, 지역경제 모두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구는 기계·금속·자동차부품 등 기존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알파시티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터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산업·연구 인프라도 갖춰가고 있다.
대구지회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여성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한다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이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관의 이전 자체를 넘어 지역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하는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
대구지회는 특히 여성기업의 참여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여성기업이 공공기관과의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판로를 넓히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야 이전 정책의 효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간 연계가 강화되면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와 지역 인재 채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이전 대상 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의 연계성, 기업 참여 기회,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날 참석한 수성구거주 하는 교육컨설팅업체 김모 대표(53)는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여성기업들도 사업에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성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지회는 성명서에서 “여성기업은 대구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와 협업 기회, 여성 일자리 창출이 함께 이뤄져야 국가균형발전의 의미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일동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여성기업인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청년에게는 지역에 남을 이유를, 대한민국에는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안기는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과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기관 재배치가 아닌 지역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연계하는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역 여성경제계의 요구를 담고 있다.
앞으로 정부의 이전 대상 기관 선정과 입지 결정 과정에서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여성기업의 참여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과제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